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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골 1도움' 맹활약 결승행…'강남스타일' 환호

<앵커>

침묵하던 황희찬 선수가 다시 한번 독일 컵대회에서 폭발했습니다. 골과 도움을 1개씩 기록하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는데요. 라커룸에서는 황희찬의 응원가,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브레멘과 득점 없이 맞선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연장전에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연장 전반 3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공을 따낸 뒤 왼발 슛으로 마침내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득점 없이 컵대회에서만 3번째 골입니다.

[중계 : 교체투입된 황희찬이 첫번째 터치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이후 라이프치히 수비수의 어이없는 백패스 실수로 동점을 내줬지만, 종료 직전 황희찬이 또 한 번 날아올라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번에는 머리를 썼습니다.

펄쩍 뛰어올라 골문 앞에 있던 포르스베리에게 정확히 공을 넘겨 '극장골'을 도왔습니다.

1골 1도움으로 결승 진출을 이끈 황희찬은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라커룸에서는 황희찬의 응원가 '강남스타일'과 함께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희찬 황. 오빤 강남스타일.]

라이프치히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재성이 이끄는 '돌풍의 팀' 홀슈타인 킬이 강호 도르트문트를 꺾는다면 결승에서 '코리언 더비'가 성사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CG :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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