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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영화관에서 발견된 수표 1억2천만 원과 통장이 분실 하루 만에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제(18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영화관에서 발견된 1천만 원권 수표 12장과 통장의 주인이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수표를 발행한 은행에서 발급한 발행 증명서를 확인하고 40대 남성인 주인에게 수표와 통장을 되돌려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분실 경위나 수표 용처는 경찰에서도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습득자에게 보상 절차 등을 안내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시쯤 심야 영화 상영 종료 후 영화관을 청소하던 직원이 통장에 끼워진 수표를 발견했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한 직원은 유실물법에 따라 물건 가액의 5∼20% 범위에서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수표는 분실자가 회수할 가능성이 더 높아 통상 현금보다는 적은 금액을 보상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