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장례식장 가는 길에 자신의 단발머리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며 SNS에 셀카 사진을 올렸다가 비난을 받고 삭제한 후 정식으로 사과의 글을 남겼다.
서현진은 6일 자신의 SNS에 "어제 제 피드가 기사화 되어 아침부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부끄럽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 신중을 기하고 남의 아픔을 함께 깊이 공감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들과 유족 모두에게 사과의 말씀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서현진은 지난 5일 SNS에 자신의 셀카 사진을 올리며 "즐겁지 않은 곳에 다녀올게요. 저 장례식장 갑니다. 근데 머리가 너무 맘에 들어서 아직 출발도 안 하고 셀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 일부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장례식장에 가며 자기 미모에 취해 셀카를 찍어 올리는 행동은 경솔했고, 슬픔에 빠진 유족을 생각해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서현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리고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 죄송하고 부끄럽다"라며 사과 글을 올렸다.
[사진=서현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한 셀카]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