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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마트서 술 샀다" 논란의 목격담, 알고 보니

어제(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을 목격했다는 글이 퍼지면서 관심이 쏠렸는데요.

법무부와 경찰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조두순 목격담 '가짜'입니다.

어제 "조두순이 마트에 떴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중년 남녀가 마트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사진인데, 누리꾼들은 사진 속 남성이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이 술을 사도 되냐"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이 목격담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법무부는 "전자감독대상자 조두순은 지난해 12월 출소한 뒤 거주지 인근 마트에 보호관찰관과 동행해 출입한 것 이외에 외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두순 목격담 가짜 호소

한편,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의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나타나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사진 속 인물이 착용했던 신발 사진을 올리면서 "조두순이 아니라 나의 장인과 장모다. 잘못된 사실이 삽시간에 퍼져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걸 만우절 장난이라고 올린 건가? 조만간 경찰서 갈 수도 있겠네요." "허위 글 올린 분! 빨리 나타나서 제대로 사과하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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