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발견한 가출 고양이…역무원의 '똑똑한' 대처](http://img.sbs.co.kr/newimg/news/20210305/201526928_1280.jpg)
주인 잃은 고양이를 발견한 지하철 역무원이 '똑소리' 나게 대처한 사연이 알려지며 칭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9일 서울교통공사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는 '성신여대역 이혜림(이해림) 역무원님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하철서 발견한 가출 고양이…역무원의 '똑똑한' 대처](http://img.sbs.co.kr/newimg/news/20210305/201526933_1280.jpg)
글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미아역 근처에 사는 작성자는 반려 고양이 날라가 집을 나간 뒤 실종 전단을 돌리며 1주일 동안 찾아 헤맸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4호선 라인으로 미아역에서 세 정거장 떨어진 성신여대입구역 역무원이 실종 전단을 보고 연락을 줬다는 겁니다.
작성자는 "유기동물보호소에 맡기거나 업무 이관을 할 수도 있었는데, 직접 실종 전단을 찾고 책임감 있게 고양이를 찾아주셨다"라며 "사례비도 마다하시고 너무 감사한 마음에 칭찬 글이라도 올린다"라고 거듭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하철서 발견한 가출 고양이…역무원의 '똑똑한' 대처](http://img.sbs.co.kr/newimg/news/20210305/201526929_1280.jpg)
만약 역무원이 유기동물 신고를 했다면, 성신여대입구역이 있는 서울특별시 성북구를 관할하는 보호센터는 경기도 양주에 있어서 날라는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지하철서 발견한 가출 고양이…역무원의 '똑똑한' 대처](http://img.sbs.co.kr/newimg/news/20210305/201526927_1280.jpg)
훈훈한 소식에 서울교통공사 성신여대입구역 역장도 칭찬 글에 답변을 남겼습니다.
역장은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음에도 시간을 내어 보내주신 칭찬의 글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다"라며 "적극적인 업무 처리를 한 담당 직원에게 고객님을 대신해서 칭찬과 격려의 말을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하철서 발견한 가출 고양이…역무원의 '똑똑한' 대처](http://img.sbs.co.kr/newimg/news/20210305/201526931_1280.jpg)
'뉴스 픽' 입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인스타그램, 서울교통공사·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