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저녁, 경기 의정부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버스 기사가 소화기를 들고 초기 진화를 도와 불이 커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에 세워진 차량 한 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고 한 남성이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합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10여 분만에 불길은 잡혔습니다.
근처를 지나던 시내버스 기사가 직접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힘을 보탰습니다.
[목격자 : 기사님이 그걸 보시고 황급히 정차하시고 내리셔서 버스 내에 있던 소화기로 불을 진압하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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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 2대가 교차로에 서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대전 유성구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중 한 대가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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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20분쯤에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4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불길이 일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옥상에 있던 쓰레기에서 시작된 불이 실외기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