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사는 트럭 운전사 잔수크 씨, 해산물을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시장에 가서 고둥 500g을 우리 돈 1,8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고둥을 삶아 함께 먹던 중 아들이 "딱" 소리를 내며 뭔가를 뱉어냈고, 신비로운 주황빛을 띤 구슬, 바로 희귀한 멜로 진주였습니다.
멜로 진주는 남중국해와 안다만해에 서식하는 고둥 멜로멜로에서 발견되는데요.
멜로멜로가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만 서식하는 데다 양식도 없어, 발견되는 멜로 진주는 모두 천연입니다.
주황색, 갈색 등 다양한 빛깔을 지녔는데, 특히 이 주황색 진주가 가장 희귀하고 비싼 값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태국에서는 지난달에도 한 30대 어부가 가족들과 조개껍데기를 줍다가 멜로 진주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는데, 당시 어부가 주운 멜로 진주의 가치, 우리 돈으로 3억 7천만 원 이라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나도 굴, 조개 많이 먹는데 왜 모래만 씹는 걸까… 부럽다!", "트럭 운전사분이 평소에 덕을 많이 쌓으셨나 봅니다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haosod TV·thair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