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휩싸였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남긴 글이 논란이 됐다.
A씨는 최근 온라인에 글을 올려 대학 시절 박은석에 대해 "(키우던 비글이) 작은 개로 바뀌어 있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바꿨어'. 무슨 가방 바꾸듯이 무심하게 말하는데, 순간 굳어서 아무 말도 못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 주인 촬영 들어가니 복도서 외로워하던 생각이 난다"며 "반려동물을 함부로 교환하거나 키우기 힘들다고 타인에게 보내거나 버리는 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이후 또 "펜트하우스 나왔던 예대 시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라며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했으면.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진짜 싫다"는 글을 추가로 올리기도 했다.
박은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3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몰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방송 이후 대학 동창이라는 A씨의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빚어졌다.
게다가 박은석을 오랫동안 지켜본 팬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다. 그동안 박은석이 SNS에 푸들 로지, 대형견 데이지, 모해와 모하니가 아닌 다른 고양이 두 마리, 고슴도치 등을 키우는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이 반려동물들의 행방이 묘연하다며 상습 파양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박은석에게 해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 박은석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26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내용을 확인한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현재 지인이 잘 키우고 있다"라고 짧게 해명했다. 과연 박은석이 이번 논란이 대해 직접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