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입니다.
러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 코센코 씨가 뒤에 다리를 든 여성을 태우고 오토바이를 타고 있습니다.
그대로 바다로 뛰어드는데요, 그런데 물에 빠진 두 사람은 대단한 일을 해냈다는 듯 웃어 보였고 오토바이는 물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이 영상을 본 발리 현지 주민들은 거센 항의를 이어갔는데요, 가뜩이나 발리가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오토바이를 그냥 바다에 투척했기 때문입니다.
발리 현지 경찰은 환경법 위반 혐의로 정식 수사에 나섰고 코센코는 결국 추방됐는데요, 코센코 씨는 "촬영이 끝나고 오토바이를 다시 끌어 올렸다.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활동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숨만 나온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도대체 SNS가 뭐라고…. 정도껏 합시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KOMPASTV·유튜브 Voicenews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