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사는 러셀 존스 씨와 반려견 '빌'입니다.
존스 씨는 얼마 전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하고 목발로 걷고 있는데 옆에 있는 빌도 똑같이 다리를 절뚝거립니다.
앞다리 한쪽을 든 게 빌도 다친 건가 싶은데요.
그런데 존스 씨가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검사한 결과 빌의 다리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빌은 실제로 다친 게 아니라 다리가 불편한 주인의 아픔에 공감해서 이런 행동을 한 거라고 합니다.
아픈 주인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주인의 불편함도 공유했다는 건데요.
검사 결과를 들은 존슨 씨는 빌의 진료비로 300파운드, 우리 돈 45만 원을 썼지만 "다친 곳이 없다니 다행이다. 빌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반려견은 정말 사랑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주인 아프니까 웃겨주려고 따라 한 거 같아요~ 너무 기특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Russell J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