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이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중동 출장 중에 한 북한 방역 발언을 두고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장관은 지난 5일 바레인에서 "북한의 모든 징후를 보면 코로나19 통제에 매우 집중하고 있는데, 확진 사례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믿기 어렵고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제1부부장은 이에 대해 오늘(9일) 오전 담화에서 강 장관의 발언이 "망언"이라며 "얼어붙은 북남 관계에 더더욱 스산한 냉기를 불어오고 싶어 몸살을 앓는 모양"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