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서 교체 투입 17초 만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불가리아 원정에서 2대 1로 쫓기던 후반 16분, 교체 투입되자마자 번뜩였습니다.
상대 패스 실수를 틈타 번개같이 달려가 순식간에 페널티박스를 파고들더니 첫 패스로 로셀소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교체 투입된 지 17초 만입니다.
충분히 오른발로 직접 골문을 노릴 수도 있었지만, 욕심을 버리고 더 좋은 위치의 동료에게 양보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 300번째 출전과 200호 골의 금자탑을 쌓은 가운데, 토트넘은 3대 1로 이겨 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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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노르웨이 몰데에 먼저 일격을 당하고도 연이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페페와 윌록의 추가 골로 4대1 역전승을 거둔 아스날은 3연승으로 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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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역시 두 골을 넣은이헤아나초를 앞세워 브라가를 4대 0으로 꺾고 3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