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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자리수석 임서정·식약처장 김강립 등 차관급 12명 인사

문 대통령, 일자리수석 임서정·식약처장 김강립 등 차관급 12명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일)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내정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관료 12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신임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윤성원 청와대 전 국토교통비서관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엔 박진규 청와대 전 통상비서관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도규상 청와대 전 경제정책비서관이 내정되는 등 청와대 비서 출신 인사들이 대거 기용됐습니다.

윤성원 내정자와 박진규 내정자는 청와대 비서관 재직 당시 다주택을 보유한 걸로 나타났는데 청와대 관계자는 "윤성원 내정자는 2채 가운데 1채 매각이 완료됐고, 박진규 내정자도 주택 매각 중이데 12월 중에 등기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달청장엔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이 밖에 보건복지부 1차관엔 양성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고용노동부 차관엔 박화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기상청장에는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승진 기용됐습니다.

소방청장엔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민병찬 경주박물관장이 기용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이해하고 업무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일선에 전진 배치해 국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임기 후반기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주택 보유 여부에 대해선 청와대 관계자는 "12명 내정자 중에 2주택 보유자들이 몇 명 있지만 처분 의사를 확인하고 인사를 했다"면서 "모든 내정자가 현재 1주택은 아니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1주택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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