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소연평도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 씨의 형 이래진 씨가 오늘(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씨는 이 자리에서 "동생이 업무수행 중 실종돼 북한 영해로 표류하는 과정까지 대한민국은 과연 무엇을 했느냐. 골든타임이 두 번이나 존재했지만 (동생을 구하려는) 어떤 수단도 동원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또 "'월북 프레임'을 몰아가는 정부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 있는지 묻고 싶다"거나 "북한 김정은 위원장께 간절히 호소한다. 동생을 돌려달라" 등의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이하 이 씨의 입장 전문,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촬영 : 양현철, 편집 : 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