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톱스타 다케우치 유코(40)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일본 열도는 물론 국내 영화 팬들도 충격 속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7일 NHK 방송 등은 "같은 날 새벽 일본 도쿄 시부야 구의 한 아파트에서 다케우치 유코가 의식을 잃은 채 가족에게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케우치 유코가 사망한 이유를 놓고 일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의 톱스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다케우치 유코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그가 지난해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
다케우치 유코는 한차례 결혼생활에 실패한 이후 지난해 2월 5세 연하의 배우 나카바야시 다이키(35)와 재혼해 지난 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 6월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바야시 다이키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둘째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다정하게 산책하는 모습이 언론매체에 포착되기도 했다. 다케우치 유코의 중학생 첫째 아들 역시 엄마의 재혼을 적극적으로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런치의 여왕'으로 탑스타 대열에 오른 다케우치 유코는 드라마 '프라이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