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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에 막힌 공 '다시 슛'…"손흥민 엄청난 경기력"

손흥민 '1골 2도움' 펄펄

<앵커>

심각한 분위기 잠깐 벗어나 보겠습니다. 밤사이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또 한 번 날아올랐습니다. 지난번에 4골을 몰아친 지 나흘 만에 이번에는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1골, 도움 2개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북마케도니아 원정에서 먼저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전반 5분 상대 수비진을 뚫고 돌파하다가 노마크 기회의 라멜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라멜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위기에서 해결사 역할도 맡았습니다.

후반 10분 중거리 동점 골을 허용해 승부를 점칠 수 없게 되자 25분에 승부를 가르는 결승포를 터뜨렸습니다.

모우라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내자 흘러나온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5호 골입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9분 뒤 왼쪽 측면에서 자로 잰듯한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헤딩 쐐기 골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자신의 4골을 도와준 케인에게 택배 크로스로 보답했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4경기 연속 풀 타임을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1골 2도움으로 또 한 번 맹활약을 펼쳤고, 3대 1로 이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축구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9.4점을 줬고, BBC는 "손흥민이 또 한 번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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