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옥이 지난 28일 별세했다. 향년 46세.
29일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옥은 그간 췌장암 말기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 최근 상태가 악화돼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개성있는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수의 영화에서 활약해왔다. 영화 '소원'(감독 이준익), '맨홀'(감독 신재영), '순정'(감독 이은희), '부산행'(감독 연상호),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판도라'(감독 박정우), '여고생'(감독 박근범), '장산범'(감독 허정) 등 다수 영화에 출연해왔을 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에도 올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정오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