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석이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던 '몰카범'을 잡았다.
21일 김민석 측 관계자는 SBS funE에 "김민석이 말년 휴가 기간 중이던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 있다가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는 '몰카범'을 발견하고 잡아서 경찰에 인계했다"라고 전했다.
육군으로 군 복무 중이던 김민석은 지난 20일 만기 전역했다. 국방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침에 따라, 말년 휴가를 나와 미복귀 전역을 하루 앞두고 있던 상황. 김민석은 자신이 있던 카페에서 몰카범을 발견했고, 그를 잡아 제압한 후 경찰에 직접 넘겼다. 이 몰카범의 휴대폰에는 상당수 여성의 몰카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은 군 복무 중 디지털 성착취물 팬데믹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어, 이번 그의 의로운 활약이 더욱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민석은 지난 20일 자신의 전역날에 SNS에 글을 올려 소감을 전했다. 그는 팬들이 준비한 전역 축하 지하철 전광판 앞에서 경례를 하는 인증샷과 함께 "충성. 군 생활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팬 여러분들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선물도 정말 잘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