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여자친구는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근 청량 마녀 컨셉의 타이틀곡 '애플(Apple)'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섹시 컨셉에 도전한 것에 대해 "대중들이 '갑자기?'라고 생각할까 봐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날 데뷔 2000일을 맞은 여자친구는 데뷔 초를 회상하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DJ 김신영이 "데뷔 초로 돌아가면 본인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고 질문하자, 리더 소원은 "솔직해야 하는 거죠? 소원아 도망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멤버 엄지는 연습생 기간이 짧아 힘들었다며 '괜찮아. 지나갈 거야'라는 말을 과거의 자신에게 남겼습니다. 그런데 엄지의 이야기를 듣던 은하가 "저는 기죽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 소심했었다"며 눈물을 보였는데요, 옆에 있던 멤버들까지 "어떤 심정인지 너무 잘 알겠다"라면서 함께 눈시울을 붉혀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쏘스뮤직,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