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서울·경기 91.9MHz)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의 개봉을 앞둔 배우 황정민,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정민은 "그때는 저나 (조)승우 씨보다 지진희 씨가 더 유명할 때였었다. 팬카페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여행을 다녀온 지) 10년도 넘었다. 사진 찍을 당시 나는 TV로 전인권 콘서트를 보고 있었다. 술을 안 먹어도 피부가 빨간데 마시면 더 빨개진다"고 사진 속 붉게 물든 얼굴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연예계 절친인 세 사람이 지방 여행을 하며 찍은 것이었다. 당시 지진희가 자신의 팬 카페에 기행문 형식으로 올린 바 있다. 지금은 모두 스타가 된 세 사람이 대학교 MT처럼 방에서 술을 마시고 낚시를 하는 등 소탈한 여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