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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 7월 6일 비공개 입대…"행복했던 20대,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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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현역으로 입대한다.

24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우도환이 2020년 7월 6일 입대한다"며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우도환은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남기며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직접 전했다.

편지에서 우도환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시겠지만, 팬 여러분께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되었다"며 "제가 7월 6일에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다.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 못 할 만큼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입대를 앞둔 심경을 드러냈다.

우도환은 지난 2011년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데뷔한 후 '우리집에 사는 남자', '구해줘', '매드독' ,'위대한 유혹자', '나의 나라', 영화 '마스터', '사자', '신의 한 수:귀수편'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대한제국의 조영, 대한민국의 조은섭 1인 2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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