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초등학생을 친 뒤 근처 마트로 돌진했습니다. 초등학생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KBC 박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마트의 출입문이 산산조각이 났고 입구에 놓여 있던 냉장고는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 '쾅' 하고 조금 있다가 사람들 비명 소리가 나기에 얼른 나가 보니까 애가 쓰러져 있고 차가 (마트에) 박혀 있더라고요.]
오늘(10일) 오후 2시 반쯤, 광주 각화동의 한 마트 앞 도로에서 차량이 초등학생 A 양을 친 뒤 마트 출입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피해 초등학생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는 50대 여성으로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고 사고 장소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은 곳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영상 확인해 보고 피해자 상태 확인하고 운전자 조사해서 어떤 혐의로 기소를 할 건지 결정을 해서 수사를 할 거예요.]
(영상취재 : 정의석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