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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이렇게 해보세요"…비말 마스크 구매 성공담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작합니다. 오늘(10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 첫 소식은 중국에서 전해진 이야기인데요, 최근 중국 중학생과 대학생이 각기 다른 이유로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에 살고 있는 14살 중학생이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다가 어머니의 은행 계좌와 게임 계정을 연결해서 게임머니를 충전했습니다.
중국 학생들의 잇딴 극단적 선택
지난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이런 방식으로 6만 위안, 우리 돈으로 1천만 원 정도가 게임회사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학생의 부모가 계좌가 도용됐다고 의심해서 은행에 확인하러 간 사이에 이 학생은 자신이 한 일임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또 산시성에 있는 한 대학에서는 지난 6일 한 학생이 책상 밑에 휴대전화를 숨긴 채 시험을 보다가 적발되자 교내 건물에서 투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족은 시험 감독관이 부정행위를 적발한 뒤에 서약서를 쓰라고 했고 서약서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전교생이 알도록 했다는 주장 했습니다.

대학 측은 시험 감독관이 학생을 꾸짖지 않았고 담당 강사와도 말다툼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극단적인 선택은 어떤 이유에서라도 바람직하지도 않고 해결책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중국에 있는 학생들, 우리 학생들 꼭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폐업 논란이 불거진 싸이월드, 이 싸이월드의 대표가 싸이월드를 꼭 살리고 싶다면서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싸이월드 대표의 호소
싸이월드는 지난달 26일 국세청 홈페이지를 보면 사업자등록 상태가 폐업으로 표시돼있습니다. 세금 미납으로 국세청이 직권으로 폐업 처리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는 마지막까지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투자자 물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연락을 받았고 폐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대표가 사업 유지 의사를 보이고 있어서 아직 폐업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문제는 만에 하나 싸이월드가 폐업 절차를 밟게 될 경우에 각종 게시물과 사진 등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보통신망법은 사업자가 폐업하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지체 없이 파기하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방송통신위원회도 상황을 주시하며 이용자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서비스가 정상화된다면 괜찮겠지만 만약 폐업을 한다면 정보를 백업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어마어마한 양의 개인정보가 담겨있을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든 좀 해결이 됐으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일찌감치 찾아온 이 무더위 때문에 지난 5일 판매가 시작된 비말,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빠른 속도로 품절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구매에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이 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침방울 차단 마스크 구매 성공 비법
공적 마스크보다 얇고 가벼운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아직 온라인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어제 오전에도 판매가 시작된 지 4분 만에 모든 물량이 팔려나갔습니다.

이렇게 구하기 어렵다 보니 온라인에서는 구매 성공한 사람들의 후기, 이른바 구매 꿀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와이파이보다는 LTE나 5G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빠르게 사이트에 진입할 수 있다거나, PC로 미리 접속해서 새로 고침을 해서 주문했다. 카드 결제보다 무통장 입금을 추천한다는 등 다양한 구매 성공담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구입한 사람들은 얇지만 썼을 때 각이 살아 있어서 입에 달라붙지 않는다면서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가입니다.

당분간 온라인에서는 마스크 품절 대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마트와 약국 등 오프라인 판매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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