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는 8일 자신의 SNS에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라며 창녕 아동 학대 사건을 다룬 기사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경남 창녕에서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에 의한 학대로 온 몸에 상처를 입은 초등학생 A양(9)을 한 시민이 발견해 구조된 사건이 알려졌다. A양은 발견 당시 눈을 비롯해 온 몸에 멍이 들었고, 머리가 찢어져 피를 흘린 흔적도 발견됐으며, 손가락은 심하게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A양의 계부와 친모는 상습 아동 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원효는 해당 사건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제발 이럴 거면 애 낳지 마"라며 "아침부터 열 받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내가 따뜻하게 한 번 안아주고 싶다 #내 자식 #남의 자식 #다 소중함' 이라는 태그를 덧붙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의붓어머니가 9세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천안 아동 학대 사건도 전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여기에 분노한 건 스타들도 마찬가지였고, SNS을 통해 의견을 개진한 스타도 있었다.
배우 유선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천안 아동 학대 관련 기사 사진을 올리며 "막을 수 있었는데 지켜줄 수 있었는데. 너무 속상하고 너무 가슴 아프다"라고 아픈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이, 바로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 줘야 한다. 좀 더 관심으로 지켜보고, 걱정되거든 지나치지 말자. 아이들은 어른들의 보호와 사랑이 필요한 연약한 존재이다. 부디, 사랑으로 돌봐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유선은 #아동학대신고112 #아동학대처벌강화 #반드시필요합니다 #현재청원진행중이네요 라는 해시태그로 관련 청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사진=김원효, 유선 인스타그램]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