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일리노이주에 사는 7살 타일러가 색다른 병원 가운을 디자인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타일러의 4살배기 동생 에밀리는 심장병과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왼쪽 심장의 판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평생 인공 판막을 달고 살아가야 하는 에밀리는 큰 심장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 에밀리에게 항상 힘이 되어준 것은 오빠 타일러였습니다. 타일러는 수술을 받으러 가는 에밀리의 손을 잡고 "너는 정말 용감해", "이겨낼 수 있어", "사랑해"라는 말로 따뜻하게 응원했습니다. 에밀리는 오빠의 응원 덕분에 건강하게 수술을 받고, 밝은 미소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美 7살 어린이가 만든 환자복…어른들 마음 울린 '비밀'](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5/201438043_1280.jpg)
타일러의 가운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며 대회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가운이 1등을 했다는 말을 들은 타일러는 곁에 있던 에밀리에게 "들었어? 너를 위해서 만든 가운이야"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美 7살 어린이가 만든 환자복…어른들 마음 울린 '비밀'](http://img.sbs.co.kr/newimg/news/20200605/201438041_1280.jpg)
'뉴스 픽' 입니다.
(출처='Laurie Wolf Cepkauskas' 페이스북, 'Starlight Children's Foundation' 홈페이지,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