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일리노이주에 사는 7살 타일러가 색다른 병원 가운을 디자인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타일러의 4살배기 동생 에밀리는 심장병과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왼쪽 심장의 판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평생 인공 판막을 달고 살아가야 하는 에밀리는 큰 심장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 에밀리에게 항상 힘이 되어준 것은 오빠 타일러였습니다. 타일러는 수술을 받으러 가는 에밀리의 손을 잡고 "너는 정말 용감해", "이겨낼 수 있어", "사랑해"라는 말로 따뜻하게 응원했습니다. 에밀리는 오빠의 응원 덕분에 건강하게 수술을 받고, 밝은 미소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타일러의 가운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며 대회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가운이 1등을 했다는 말을 들은 타일러는 곁에 있던 에밀리에게 "들었어? 너를 위해서 만든 가운이야"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Laurie Wolf Cepkauskas' 페이스북, 'Starlight Children's Foundation' 홈페이지,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