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NBC 등 외신들은 마이카, 제임스 스타우퍼 부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델라웨어주 지역 당국까지 관련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스타우퍼 부부는 '우리 가족의 새로운 소식'이라는 영상을 통해 2017년 중국에서 입양했던 중국인 자폐 아이를 다른 가정으로 보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남편 제임스 씨는 "아내가 아이를 돕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모른다"며 울먹였고, 아내 마이카 씨도 "엄마로서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아이를 너무나 사랑한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마이카 씨는 "뇌에 문제가 있다는 말만 들었다. 그런데 아이는 생각보다 훨씬 아픈 상태였다"고 호소했고, 제임스 씨는 "국제 입양의 경우 특히 아이의 상태에 대한 기록이 투명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2017년 영상에서 마이카 씨는 "의사의 이야기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아이가 어떤 상태이든 우리는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 아이는 반품할 수 있는 물건 같은 게 아니다"라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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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yka Stauffer' 유튜브, 'mykastauffer'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