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은 광둥성 광저우에 사는 25살 천전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천 씨는 헬스장에서 다양한 기구로 근육을 단련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벤치프레스를 하다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벤치프레스는 폭이 좁은 벤치에 드러누워 역기를 두 팔로 떠받치고 가슴 위에서 올렸다 내렸다 운동입니다. 천 씨는 이날 친구들이 촬영해주는 가운데 자신만만하게 190kg에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팔을 쭉 뻗어 역기를 다 들어 올리기도 전에 천 씨의 손이 미끄러지며 190kg 바벨이 그대로 천 씨의 오른쪽 가슴 위에 떨어졌습니다. 천 씨는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또 "갑작스럽게 엄청난 힘이 가해져서 대흉근이 거의 위팔뼈에 들러붙어 있었다"며 "이전 상태로 돌아가려면 장시간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천 씨의 가슴에는 찌그러진 근육을 원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못 8개와 와이어 하나가 박혀있는 상태입니다.
막상 천 씨는 자신의 실수를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진 격'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원래 내 한 계는 190kg이 아니다. 문제없이 해냈었다"고 속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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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ily Star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