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했습니다. 어제(19일)부터 소규모 팀 훈련이 가능해지며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리그 재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구단은 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누가 돌아왔는지 보세요"라는 글을 올려 복귀를 알렸습니다.
3주간 군사 훈련을 마치고 지난 15일 영국으로 떠난 손흥민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없이 곧바로 팀 훈련장에서 몸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지난 9일) : 리그가 다시 재개될 때를 기다리면서 몸을 잘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어제부터 5명 이하 비접촉 훈련이 가능해지며 손흥민이 복귀한 토트넘도 소규모 그룹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의 복귀 사실을 앞다퉈 알린 가운데, 동료들 사이에서도 화제의 중심은 손흥민이었습니다.
[누가 가장 옷을 잘 입나요?]
[미하엘 포름/골키퍼 : 제 생각에는 손흥민이요, 훈련장에 올 때도 멋있어요.]
[얀 베르통언/수비수 : 노력을 보면 손흥민이네.]
['베스트 드레서'는 손흥민!]
[토트넘 경기장에 가면 팬들 대다수가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있더라고요.]
[벤 데이비스/수비수 : 한국 팬들은 손흥민을 신처럼 대해요.]
[가장 인기 있는 선수도 손흥민!]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달 12일 재개를 목표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개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왓포드와 번리 등 3개 구단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리그 재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