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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최 씨의 형은 어제(13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최 씨가 둘째 딸에게 '마지막 용돈'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최 씨가 남긴 봉투에는 현금 30만 원과 함께 'OO(둘째 딸의 이름)'아 사랑해'라는 글귀가 적혀있었습니다. 최 씨의 형은 "자신이 지니고 있던 현금을 다 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최 씨가 자신을 도와준 입주민들에게도 "저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억울하다"는 등 메시지를 남긴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딸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는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경찰은 폭행 의혹을 받는 입주민에 출국 금지를 내리고 이번 주 내에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