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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물건 상태가…' 코로나로 영업 정지했던 백화점 근황

[Pick] '물건 상태가…' 코로나로 영업 정지했던 백화점 근황
코로나19로 두 달간 문을 닫았던 말레이시아 백화점 근황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2개월 만에 영업을 시작한 말레이시아 사바에 있는 메트로 자야 백화점의 내부 모습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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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백화점 진열대에 있는 가방, 구두, 지갑 등 가죽 제품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 있습니다. 일부는 제품 전체가 곰팡이로 뒤덮일 만큼 상태가 심각했고, 매장 안에 있는 모든 제품이 판매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습니다. 코로나가 덮친 뒤 생각지도 못한 매장 강제 폐쇄에 백화점 직원은 "가게 오픈이 의미가 없다"며 한탄했습니다. 
환기가 되지 않고 밀폐되어있는 영화관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제(12일) 말레이시아 매체 월드 오브 버즈가 공개한 사진 속 영화관 역시 곰팡이로 뒤덮여있었습니다. 또, 영화관 좌석과 바닥까지도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이는 1년 내내 평균 습도가 높은 현지 기후에 급히 영업을 중단하며 에어컨 가동을 멈추자 곧바로 매장 내부 집기는 물론 가죽 제품 표면에 까지 곰팡이가 핀 것으로 추정됩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3월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쇼핑몰, 백화점 등 공공장소를 사실상 폐쇄하는 이동제한 명령(MCO)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12일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이동제한 명령(MCO)이 6월 9일까지 연장되며 백화점의 영업 재개가 또 한 번 불투명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ex Nezeum','Chong Andy'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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