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8일)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은 전세계에 생중계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트위터 누적 접속자 수가 무려 320만을 넘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개막전은 중계권을 구입한 36개국은 물론 K리그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트위터 중계의 누적 접속자수가 320만을 넘었고, 중계 내내 외국 팬들의 댓글이 이어진 가운데 이동국이 한때 몸 담았던 미들즈브러의 팬은 트위터에 이동국의 유니폼을 12년 만에 꺼내 입었다며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영국 BBC는 인터넷 생중계에 문자 중계까지 곁들이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후반 38분 이동국의 결승골이 터지자..
[BBC 해설 : 믿어지십니까? 우리가 41살 이동국을 절대 빼면 안 된다고 말씀드렸죠?]
골 상황은 물론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에 감사하는 이동국의 수어 세리머니까지 세세히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간격을 두고 두 줄로 서서 인사하는 장면, 벤치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전하며 K리그가 전세계 시청자에게 코로나 시대의 축구가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줬다며 극찬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