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PD는 22일 이원일셰프의 SNS에 손편지로 쓴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이 사과문에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면서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이어 김PD는 "지금은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면서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 김유진PD로부터 집단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이후 언어폭력을 당했거나,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들이 연이어 나타나 뜨거운 이슈가 됐다. 많은 이들은 "사과를 할 거면 잘못을 인정해야 하는데 사실을 왜 떠나 사과를 하나."며 지적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오는 8월 결혼한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