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지난 2일 서울대공원에서 탄생했습니다.
아빠인 '제부도'와 엄마 '은이' 사이에서 태어난 이 새끼 점박이물범은 9kg으로 태어나 현재도 매우 건강한 상태입니다.
점박이물범의 새끼는 원래 태어난 지 사흘 안에 자연스럽게 수영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초반에는 엄마 물범이 젖을 잘 먹이지 않아서 사육사들이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하루에 4~5번 젖을 먹으면서 아주 잘 크고 있다고 합니다.
점박이물범은 이렇게 2~3개월 모유를 먹다가 6개월쯤이면 완전히 독립한다고 하는데요.
서울대공원 측은 "코로나19로 조용한 사회 분위기 속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탄생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새끼 때는 털이 많아서 강아지같이 생겼군요ㅎㅎ 너무 귀엽다!" "오랜만에 반가운 뉴스다~ 아프지 말고 쑥쑥 자라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제공 : 서울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