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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코로나19 확산일로…대대적 부양책 내며 총력 대응

유럽서 코로나19 확산일로…대대적 부양책 내며 총력 대응
유럽에서 코로나 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며 누적 확진자는 10만 명을 훌쩍 넘었고, 누적 사망자가 5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의 누적 확진자 8만 9백여 명과 사망자 3천2백여 명을 넘어선 겁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가 4만 1천35명, 누적 사망자는 3천405명에 달했습니다.

이어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가 1만 7천395명, 누적 사망자 8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음으로 독일 1만 4천여명, 프랑스 만 9백여 명 명, 스위스 3천9백여 명 영국 3천2백여 명 순으로 누적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이에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공격적인 재정·금융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독일 연방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기업을 돕기 위해 400억 유로, 약 55조 3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이 정책적으로 유지해온 재정 균형 원칙이 사실상 깨지는 셈이지만, 코로나19로 독일의 올해 경제총생산이 전년 대비 최대 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신속한 처방에 나섰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기업의 지분을 정부가 대거 인수하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0.25%에서 0.1%로 0.15%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지난 11일에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로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데 이어 또다시 내렸습니다.

0.1%는 영국 기준금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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