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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 대통령 "조국 이제 놓아주길…갈등 끝냈으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에 조국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서, 법무장관으로서 기여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 전 장관의 유무죄는 수사나 재판으로 밝혀질 것"이라며 "결과와 무관하게 조 전 장관이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고초, 그것만으로도 저는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 호소하고 싶다. 조 전 장관 임명으로 국민의 갈등과 분열이 생겨나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점은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이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까지 다 통과되었으니 이젠 조 전 장관은 좀 놓아주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유무죄는 그냥 재판 결과에 맡기고, 그분을 지지하는 분이든 반대하는 분이든 이제 갈등을 끝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00여 명은 문 대통령과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받게 됩니다. 질문자도 문 대통령이 직접 지명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생 경제와 정치·사회·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SBS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현장을 생중계로 전해드립니다.

▶ 유튜브 라이브 : https://www.youtube.com/sbs8news          

(영상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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