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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찬 바람에 체감온도 '뚝'…주말 중부 눈 또는 비

어제(26일) 비구름 뒤로 저녁부터는 찬 공기가 서서히 내려오더니 오늘 아침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이 영하 4.6도를 기록했고, 12시 지금 이 시각 현재 기온은 영하 0.6도인데 체감온도는 영하 4.5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영상 2도까지 올라서기는 하겠지만 역시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그래도 공기는 다시 깨끗해졌습니다. 오늘 전 권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하늘 표정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제주 산지에서는 오후까지 눈이 날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이번 주말 날씨 살펴보죠.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에서 오후부터 밤사이 눈이 날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이 차츰 흐려져서 낮에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 되겠고, 서울이 내일 낮 기온 6도까지 오르면서 추위는 금새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오늘 오전 해넘이와 해돋이 시간을 발표 했습니다.

먼저 해가 지는 시각을 살펴보죠. 강릉이 오후 5시 15분, 서울이 5시 23분에 해가 지겠고요.

내년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시각은 울산 오전 7시 32분을 시작으로 서울은 7시 47분경이 되겠습니다.

일요일 밤에 전국에 내리는 비는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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