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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령탑 데뷔' 김남일 일성 "빠따 말고 버터 감독 될게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남일 신임 감독은 프로축구 성남FC에서 사령탑으로 데뷔하게 됐는데요, 그가 "'빠따'가 아닌 '버터' 같은 감독이 되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습니다. 

김남일 감독은 오늘(26일) 경기 성남의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는데요. 

선수 시절 카리스마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주목받았던 김 감독은 지난 2017년 7월 대표팀 코치로 선임됐을 때 "마음 같아서는 '빠따'라도 들고 싶다"는 말을 '어록'에 추가한 바 있습니다.

프로팀 감독이 된 김 감독은 "철이 없을 때 한 '빠따 발언'은 잊어달라"면서 "이제 선수와 팬들께 빠따가 아니라 버터가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카리스마만 내세우기보다는 이해와 소통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나의 롤 모델"이라고 힘줘 말하면서 "선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2020시즌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겠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영상 취재 : 노인식, 영상 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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