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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日 규제, 세계 경제에 악영향"…워싱턴서 총력 설득

<앵커>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워싱턴에서 미국 경제, 통상 분야 인사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할 계획이고 초당적으로 구성된 의원단도 워싱턴으로 출발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 도착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주 전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이 방문했을 때와 분위기가 또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질적으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유명희/통상교섭본부장 : 그때와 지금의 차이점은 반도체 가격이, D램 가격이 지난 2주간 23% 인상이 되었습니다. 구체적 자료와 사례를 통해서 관련된 인사들에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유 본부장은 일본의 부당한 조치가 한국만이 아니라 국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걸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경제 통상 분야의 다양한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면담이 다 끝나고 결과로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방미단도 오늘 오전 워싱턴으로 출발했습니다.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기 위해 꾸려진 의원단은 정세균 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초당적으로 꾸려졌습니다.

의원단은 미 상하원 의원은 물론 국무부 고위 인사들과도 만나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의견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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