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의 라이브 카페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범행 13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A(60)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 45분께 수원시 권선구 소재 모 라이브 카페에서 카페업주의 지인인 B(52) 씨를 흉기로 세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후 도주한 A 씨는 사건 현장 인근에 있는 지인의 집에 은신해 있다가 이튿날인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B 씨가 나를 무시해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