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에서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이 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검은색 정장에 검은 리본을 달고서 추도식을 찾은 김 여사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입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여사와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식장 맨 앞줄에 앉아 엄숙한 표정으로 고인을 기렸습니다.
추도식이 시작되고 사회자가 김 여사를 소개하자 일어서서 인사를 하기도 했으며, 노 전 대통령의 추모영상이 상영될 때에는 차분한 얼굴로 영상을 지켜봤습니다.
추도식 중간 김 여사는 부시 전 대통령과 마주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