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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량 뚝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 6년 만에 최저

부동산 거래량 뚝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 6년 만에 최저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매수자 우위의 시장구도가 계속되면서 매수우위지수가 6년 만에 가장 낮았고 거래량을 따지는 매매거래지수도 6년 반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부동산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1월 마지막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26.1로 2013년 2월 셋째 주 25.3을 기록한 이래 5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매수우위지수는 지난해 9월 10일까지만 하더라도 72.7에 달했지만 9·13 대책 발표 후 빠른 속도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가 9월 3일 171.6에서 1월 28일 42.8로 급락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들면서 거래량도 급감했습니다.

지난달 2∼4주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3.7로, 2012년 8월 셋째 주 3.2 이래 약 6년 반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매매거래지수는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중개업체를 상대로 주택 거래의 활발함을 설문 조사해 수치화한 겁니다.

이 지수는 지난해 9월 둘째 주까지만 해도 29.7에 달했지만 11월에 들어서면서부터 한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9·13 대책을 발표하면서 주택 보유자의 추가 주택담보대출이 막혔고, 부동산 시장 열풍이 급격히 식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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