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영국 웨일스주 배리에 사는 오웬 윌리암스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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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켄 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윌리엄스 가족은 그와 이른 작별 인사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영영 곁을 떠난 줄 알았던 켄 씨는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윌리암스 가족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며칠 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켄 씨의 딸이 찾아와 깜짝 선물 꾸러미를 전하고 간 겁니다.
오웬 씨는 "너무 가슴이 벅찼다. 아내와 나 모두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선물은 동화책, 레고 장난감 같은 것들이었다"며 "10살이 넘은 아이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선물도 있었지만 켄 씨의 바람대로 매년 하나씩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오웬 씨의 트위터를 통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사랑스러운 이야기", "저런 이웃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OwsWi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