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사는 매튜 포스터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임신 24주 만에 미숙아로 태어난 매튜는 시각장애와 자폐증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매튜에게 산타는 늘 호기심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산타를 만나기 위해 오래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 건 몸이 아픈 매튜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미스티 씨는 조심스럽게 산타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아들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산타는 다 알겠다는 듯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매튜에게 다가갔습니다.
눈높이에서 자상하게 대해주자 매튜도 금방 마음을 열었습니다. 수염을 잡아당겨 보기도 하고 얼굴과 몸 구석구석을 더듬으며 상상 속 산타를 충분히 느꼈습니다.
그렇게 약 10분 동안 깊은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멋지게 사진 촬영까지 마치고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Misty W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