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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는다는 게 그만…골키퍼도 꼼짝 못 한 '예리한 자책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의 레르마가 전반 30분 자책골을 기록합니다.

아스날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막으려고 몸을 날렸는데, 오른발을 맞은 공이 그대로 자기편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골키퍼가 꼼짝 못 할 만큼 빠르고 날카로운 자책골이었습니다.

홈 팬들 앞에서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준 본머스는, 전반 종료 직전 죠슈아 킹의 왼발 논스톱 슛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뒷심에서 밀렸습니다.

아스날은 후반 22분 콜라시나츠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가볍게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리그 8호 골을 기록한 오바메양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본머스는 자책골을 만회하기 위해 날린 레르마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고, 최근 3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아스날은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위 첼시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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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무이가 원맨쇼를 펼친 허더즈필드는 울버햄튼을 꺾고 최하위에서 벗어났습니다.

무이는 전반 6분 만에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9분에는 골문 구석을 찌르는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승점 3점을 더한 허더즈필드는 단숨에 6계단 뛰어오른 14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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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프로축구 멜버른 빅토리의 일본인 공격수 혼다 게이스케가 시드니 FC의 골문을 파고들며 페널티킥을 이끕니다.

현역 선수이면서도 캄보디아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혼다는 이 경기를 뛰기 위해 지난 주말 캄보디아의 A매치에 불참했는데, 여기서 페널티킥 결승 골을 터뜨려 캄보디아 대표팀에게도 체면이 섰습니다.

지난 24일 사령탑 없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상대했던 캄보디아는 3대 0으로 완패를 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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