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자국 차이로 죽음을 피한 아이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중국 CGTN 등 외신들은 안후이성 벙부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한 남자아이가 불안한 듯 서성거리다 머리를 손으로 가리고 뛰어갑니다.
그러자 바로 이어서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집니다. 아이가 한 발자국만 늦었어도 큰 사고로 이어졌을 아찔한 순간입니다.
문제의 아파트는 5년 전 주택 보급 계획에 따라 정부에서 지은 아파트로, 갑자기 건물 외벽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전체 30개 동 중에서 총 6개의 건물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와 같은 현상을 보인 겁니다.
아파트 관계자는 "벽의 단열 재료가 수준 이하의 열악한 것이어서 날씨의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진 것 같다"고 추측하며 "최대한 빨리 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안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