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불법주차로 인한 문제도 자주 전해 드리고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으로 주차했다가 신고를 당한 여성이 오히려 신고자에게 항의를 해서 논란이라고요.
최근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한 한 아이 엄마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가 됐는데요.
글을 쓴 A 씨는 "장애인 주차칸에 불법주차한 아이 엄마 B 씨에게 '양심 있냐'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A 씨의 설명에 따르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된 이웃 B 씨의 차량 때문에 정작 장애인 차량이 주차를 하지 못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웃 B 씨에게 3통의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문제는 며칠 뒤에 B 씨에게 문자가 오면서 발생했습니다.
A 씨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이웃 B 씨는 "장애인 차량 불법주차 신고를 하셨더라, 같은 아파트 사람끼리 너무하신다"라며 "6세 아이 하원 차량 좀 기다리다 잠깐 대고 빼드렸는데 너무하신다. 6세 아이도 약자다"라는 내용을 보냈습니다.
이에 A 씨는 "거기 차 대는 휠체어 타시는 아주머니 불편함은 생각도 안 하고 본인 아이 이야기만 한다. 양심이 없다"며 쓴소리를 이어가자, B 씨도 물러서지 않고 "남 그렇게 신고하다가 본인도 크게 신고받을 일이 있을 거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