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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2층 버스서 불 …승객 모두 대피

<앵커> 

경기 광주에서 달리던 2층 버스에서 불이나 타고 있던 승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 송파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2층 버스에서 붉은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13일)밤 9시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2층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기사는 뒷바퀴에서 나오는 연기를 보고 톨게이트 앞 정류장에 버스를 세운 뒤 승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승객 9명이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고, 불은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 특수 장비를 동원해 버스를 견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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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창고 안으로 물줄기를 뿜어댑니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서울 성북구 공원관리사무소 컨테이너 창고 안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모퉁이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불씨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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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7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5층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학생과 교직원 등 70명이 대피했고, 연기를 마신 학생 7명은 주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학생이 충전하던 전동 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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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3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한때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송파구청은 2시간 30분 만인 밤 11시쯤 쓰러진 나무를 모두 치우고 도로 통제를 풀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신호등과 도로 울타리가 일부 부서졌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나무의 뿌리 쪽이 썩어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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