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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파업은 정말 '밥그릇 싸움'일까 l 서울대 의대 비대위 강희경, 오승원 교수 [뽀얀거탑]

SBS NEWS 뽀얀거탑 의료 파업은 정말 '밥그릇 싸움'일까 l 서울대 의대 비대위 강희경, 오승원 교수

[골룸] 뽀얀거탑 411 : 의료 파업은 정말 '밥그릇 싸움'일까 l 서울대 의대 비대위 강희경, 오승원 교수

이번 주 '뽀얀거탑'에서는 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장 강희경 교수와 홍보팀장 오승원 교수가 함께합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정부에 미복귀 전공의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말라는 조건을 걸고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정했다가 닷새 만에 공식적으로 휴진 중단을 선언하고 진료에 복귀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무기한 휴진 선언 후 교수들의 생각과 휴진 중단을 선언한 이유까지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출판한 ‘의료개혁, 국민이 말하다’는 국민과 환자들이 직접 전하는 의료 시스템 개혁에 대한 희망과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나와 나의 병을 잘 아는 의사와 의사가 있으면 좋겠다."

이 문구는 의사와 환자 또는 의사와 국민이 서로를 잘 이해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출판에 참여한 국민들은 의료 환경 개선과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기꺼이 비용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 대란 속에서 우리는 '필수·지역의료 강화'라는 처음의 목표를 기억해야 합니다.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고 전공의를 복귀시키는 것으로 이 사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국 의료 시스템의 숨겨진 갈등과 제도적 모순을 벗어나기 위한 해결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 뽀얀거탑에서 듣고 싶은 주제나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 상담해 드립니다 : sbsvoicenews@gmail.com

녹음 시점: 2023년 07월 04일 9시

진행: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 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장 강희경 교수, 서울대 의대 비대위 홍보팀장 오승원 교수 | 글·편집 : 홍예진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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