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강소휘가 14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 배구대표팀(세게랭킹 28위)이 내일(16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릅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내일(16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조별리그 D조 홍콩(127위)과 경기에 나섭니다.
전력 차이가 큰 만큼,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됩니다.
대표팀은 홍콩전에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조직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대표팀은 17일 오후 1시 카타르(107위), 18일 오후 4시 베트남(32위)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베트남전은 대표팀의 명운을 가를 조별리그 최대 승부첩니다.
전력상 해당 경기 승자는 조 1위, 패자는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D조 1위는 B조 2위, D조 2위는 B조 1위와 8강에서 만납니다.
B조 1위는 중국(7위), 2위는 카자흐스탄(42위)이 유력합니다.
우승을 노리는 중국을 8강에서 만나는 것은 한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시나리옵니다.
베트남전에서 패하면 4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 3년 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베트남과 첫 경기에서 1, 2세트를 잡고 3, 4, 5세트를 내주면서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해 조 2위에 올랐고 8강에서 강호 중국에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주최국이자 A조 1위가 유력한 일본(6위), 중국, C조 1위 가능성이 큰 태국(13위) 등이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일단 한국은 베트남을 잡는 것이 최우선 과젭니다.
차상현 대표팀 감독은 "베트남전은 무조건 이기겠다"며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만큼 선수들의 자신감은 차고 넘친다.
철저하게 준비해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는 2010 광저우 대회에서 은메달, 2014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으나 2022 항저우 대회에서 5위에 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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